돈과 부동산

2018. 7. 22. 23:59부디의부동산이야기

부디의 짧은 상식으로는, 본래 화폐라는게 없었다. 처음엔 물물교환을 했고, 나중엔 화폐라는게 생겼다.
아주 예전엔 가축이 화폐의 기준이 되기도 했고, 소금이 화폐의 기준이 되기도 했다. 그것이 흘러흘러 전자화폐를 넘어 가상화폐까지 생긴것이다.
부디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돈의가치가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1990년 회수권 가격이 90원이었다. 초등학생은 60원이었고, 토큰가격은 120원이었다. 그 당시 은평구 언덕배기 우리집은 35평은 3500만원이었다.
현재 성인 버스요금이 1200원일거다..
약30년만에 10배정도 올랐다. 버스가 준공영제로 운영되면서 요금을 조정하니, 실제론 더 많이 올랐다고 봐야 할 것이다.
현재 그동네엔 아파트가 들어섰고, 다른곳 평단가 기준으로 하면, 35평 단독주택은 7억정도 한다. 평당 2000만원 아마 지금은 더 올랐을거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부동산의 가격도 오른다.
물론 투기수요가 있을 수도 있다. 예전부터 어르신들이 그랬다. 땅은 거짓말 안한다고..
실제로 여러 사례를 들어봐도 맞는 말인것 같다.심지어 기획부동산한테 취득한 땅도 이십년이 지나니 산값을 넘긴다. 그래서 우상승 우상승 하나보다.

아파트? 좋다. 실제 살아보니 편하다. 주차문제로 이웃과 다툴 일도 없고, 공동 이용하는 시설이 있어 좋고, 관리실이 있어 이것저것 편하다. 하지만 항상 명심해야 한다.
아파트도 한계는 분명 있다. 물론 당장 그 한계가 온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대비해야 한다. 본래 주택위주 부동산 투자를 20년은 더 하려 했었다. 몇달째 드는 느낌이지만, 포트폴리오를 바꿔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택위주에서, 상가, 토지쪽의 수익형 모델로..
물론 주택도 수익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수익율은 낮다. 3%정도면 그냥 무난하다.

저금리에 돈이 엄청나게 풀려서, 돈 가치가 떨어진다. 전문용어로 아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쓴다.

대선이 끝나고, 지방선거 끝나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으니, 어느정도는 회수해야 물가 안정도 될텐데. 그게 잘 안되나보다.

시급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전체적으로 다 오른다. 돈가치가 떨어지니..떨어진 만큼 부동산값이 오른다. 우리가 판단해야 할 것은 더 오를것인가?아니면오르다 말것인가이다.

오늘 오전에 우유값을 리터당 50원씩 올린다는 뉴스가 떴다. 우유값도, 석유값과 마찬가지로 산업 특히 식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저임금 올라가고, 우유값 오르고, 석유값 오르고 다오른다.

우리는 이제 고민해야 한다.
만원으로 쌀 두되를 살 수 있던게
한되밖에 못산다면?
화폐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을 갖고 있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