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최저시급 8350원 편의점 할만할까?

2018. 7. 15. 21:36부디의잡소리

2019년 최저시급이
8350원으로 잠정 결정되었다.

이렇게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행이
되지 않는다.
본래 만원을 공약 했으니까...

편의점 업계가 유난히 반발이
심한듯 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편의점업계는 최근 십년간
무섭게 상승했다.

매년 단 한번의 둔화도 없이
상승만 했었는데

이번 시급 조정으로
꽤 타격을 입을 것 같기도 하다.

그 이유가 아마 오토운영하는
업장이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다.

알바나 직원들로 운영되는 편의점은
인건비가 수익에 바로 직결이니까..

일단 협회측에서 제시한
편의점 수익을 보면
점주 인건비를 제외하고
수익금이 50만원가량 줄어든다.

월 매출 5400이면
일평균 180의 매출을 올려야한다.

100만원어치 기준으로
담배는 4만원
종량제 봉투는 2만원
티머니는 5000원이 남는다.

게다가 카드수수료는 2.5%로
대형마트 2%에 비해 높다.

특히 담배나 술같은 경우는
세금이 상당히 많이 붙은 품목인데

편의점주 입장에선 짜증날만 하다.
세금 대신 거둬주는데
카드 수수료율이 높으니 말이다.


이제 편의점이 수익을 내려면
야간영업을 하지 않거나
점주가 지키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월평균 영업 이익이
근로자 평균 급여의 64%수준이란다.


편의점을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인건비의 상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뻔하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월 차임 할인?
본사 상생지원금 상승?
가맹수수료 할인?

어디서든..
메꿔줘야 할듯 하다.
아니면 시장 논리에 따라
내버려 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