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섬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자월도

2018. 8. 4. 00:31부디의일상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사람많은 곳을 선호하기도 하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기도 한다.
부디도 언제부턴가 사람 많은곳 보다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게 되더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은 공사중이다.
공항으로 치면 김포공항이랄까?

아침식사 대신 편의점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기다리는 동안 한컷

무인민원 발급창구
아이들이 동승일 때와
인천시민을 증빙할 때 필요하다.
배에 탈때 신분증이 꼭 있어야한다.
휴대폰 캡쳐본은 인정해주지 않는단다.
덕분에 집까지 왔다갔다..
터미널에서 네시간동안 난민이 되었다.

아담하다.

인천 옹진군 섬들..
영종도만 중구다.

휴대폰 충전 편하게 하라고
콘센트를 준비해놨다.

인천대교는..장관이다.
국내에서 아마 긴 순으로 손가락에 꼽는다.

물살을 가르며 인천대교를 지나간다.

약 한시간이 채 안되서
목적지인 자월도에 도착한다.

아담한 항구, 맑은 바다.
서해물이 탁하다고?
여기선 해당 되지 않는 말이다.

배에서 내린 후
차타는데까지 걸어가는건
힘이 들더라..우리 꼬맹이들 신났다.

뽀식이 용식이 아자씨가 모델인가보다.
연식이 좀 되보인다.
뒤에 있는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다.

시골에서나 볼수 있는 흑염소와

전문 수영꾼 강아지가 반겨준다.
이 강아지는 썰물 때 지 혼자 나가서
한시간을 헤엄치다 복귀하더라.
이런 강아지 첨본다.
활발하기는 어찌나 활발하던지..

서해바다 수질이다.
엄밀히 따지면 남해라 해야하나?
서해지만 이 바닷가는 남쪽에 있으니까..

정말 깨끗해 보이지 않나?

놀거리가 많진 않다.
카약, 튜브, 스노쿨링, 조개잡기, 게잡기등
이게 전부다.

사람이 많이 없다.
아무래도 섬에는 차를 거의 못가져오니까
(선착순 열대라고 한다)
불편해서 그런지 그 숫자가 적다.
그게 오히려 매력이지 않을까?

바닷가 바로 앞 노을빛펜션
우리가 이틀간 묵었던 그곳

휴대폰으로 찍어봤는데

잘 찍었나? 모르겠다.

워낙 사진에 소질이 없으니
찍다보면 늘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찍어본다.

해질녘 사진도 찍어보고..

노을빛 물든게 너무 예쁘다.
그래서 노을빛 펜션으로 이름을
지었나보다.

작은 불꽃놀이
바닷가의 낭만이 아닌가?
우리는 직접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
아이들을 케어해야 하니
위험한 것은 노노~

이튿날 아침 바닷가 풍경
갈매기님들 조식중이시다.

떼져다닌다.
울기도 엄청 울고
닭 울음소리보다 더 크다.

둘째날 특식 문어,전복,삼계탕

셋째날 특식 직접만든
돼지고기 문어 김치볶음
놀러갈 때 아니면 언제하리..

우리 공주님들 마지막은 이렇게..

이박 삼일동안 편하게 있다왔다.
음식을 잔뜩 싸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숙박비 300000원
배값 84000원정도?
인천시민은 대인 6400원 정도?
마트 장보기 16만원
주차비 24000원
복귀 후 45첩 특식 횟집 135000원
입가심 팥빙수 약 2만원
깔끔하게 네식구(아빠딸 두커플)
2박3일간 약 80만원정도 쓰고 왔다.

마지막으로
친절하신 펜션 사장님?
노을빛 펜션 강추!!
그동네 5년이내 신축이 드문데
그중 하나이면서
오션뷰, 버드뷰를 자랑하며
배산 임수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다.

오랜만에 한번 더 와보고 싶다는 생각
들게 하더라..
다음엔 낚시를 하러 일박으로 와봐야겠다.

낚시 하기좋게 바지선도 띄워놨다던데..
섬이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구경만 했다.

인천 섬여행 자월도 노을빛펜션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