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캠핑 노을공원 캠핑장 시원하다!!

2019. 8. 12. 16:55부디의일상

지난 주말 캠핑이라는 걸 한번 다녀와 봤다.

지난달부터 예정되 있던 친구들과 약속이기도 했고.

딸아이가 가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예약부터 고생을 좀 했다.

어디로 갔냐면??

상암동 노을공원 캠핑장!!

지난 토요일이 매울 더웠는데..

천천히 간다가 갔는데도 아주 일찍 도착했다.

날씨도 참 좋았고..

올라가는 길에도 군데군데 그늘막을 쳐놧더군..

주차장에 도착하면 일 주차비 1만원을 내야 한다.

주차비용 1만원을 내고, 

맹꽁이 전기차 비용

성인 3000원(왕복), 어린이2200원(왕복)을 구매한다.

신용카드로 그냥 사면 되서 편했다.

직원분들이 짐도 실어주시고...참 좋더구만..이런데 왜 몰랐지?? 

주차장은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 있고

저 멀리 보이는게 맹꽁이전기차같다. 저런류의 차량들이

왔다 갔다 바쁘게 움직인다.

정면에 보이는건 마포 자원회수시설이다.

난지도 쓰레기산이 이렇게 바뀌다니..

사실 바뀐지 오래된건 아는데 처음 가봤다.

짐 옮기는 도구도 있고..

있을건 다있다.

뭔가를 짓고 있는것 같은데..

더워서 그런가 일은 하지 않나보다.

올라가면 매점도 있고

저렇게 미니 도서관도 있고

버드나무를 어디서 갖다 심었는지 연식이 좀 되보인다.

맹꽁이 전기차, 그리고 매점, 화장실....

그리고 사무실..

저기서 내려서 목적지로 이동한다.

끌개에 짐 바리바리 싣고 ㅎㅎ

캠핑장인데 풀장비도 필요 없다.

그냥 그늘막 하나 갖고 올라가면...

이것저것 해먹으면 그만이다.

근데 밥은 안하는게..

밥이 설익는다..그래도 난 두그릇이나 먹었지롱~~

도착하자마자 잠자리채 들고 바쁘게 움직인다.

죽은 풍뎅이? 를 어디서 주워와서 보여준다.

잡았다고...

잘 잡았다고 칭찬도 해주고!!

그날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도 맘에들고, 덥지만...바람이 부니 좀 낫더라.

부동산에 관심 많다보니 RR의 중요성을 항상 중요하게 여긴다..

RR이 안되면 차선책으로 ㅎㅎ

캠핑장의 RR은 머니머니해도 개수대 앞이지..

특히 여름에는 물 쓸 일이 많으니까..

더 놀라운것은 사이트마다 전기가 있다는거..

요자리가 1박에 1만3000원이다.

예를 들면 3인가족이 왔다고 가정할 경우

주차비 1만원, 자리값 1만3000원, 맹꽁이 8200원, 합 31200원이면 일단 해결된다.

먹는것만 준비해가면 끝..

한바탕 뛰고 땀이 송글송글 맺히던데.

그래도 신난가보다..사정없이 뛰어다니더만..

한시간쯤은 저러고 다닌것 같은데..

체력 방전이 안된다 ㅎㅎ

시간이 일러서인지 자리에 텐트를 많이 치지는 않았다.

파란색 하늘과, 녹색 잔디, 하얀구름..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

그냥 가만있어도 힐링이 되는곳

쓰레기 산위에 천국을 만들어 놓은 듯 하다.

요 한강뷰가..사실 또 다른 포인트다.

높은 위치에 있다보니 저런걸 감상할 수 있다.

한강뷰 1일 자유 감상하는데 한집당 31200원(3인가족기준)

한강뷰를 가진 집은 그럼 연간 천만원 정도 되는 프리미엄을 가진것인가?

북쪽에 북한산도 장관인데..

가양대교 남측도 오래된 아파트 들이지만 멀리서 보니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아랫것들 ^^

난지캥핌장이고 한강변에 있다.

그날 뭘 했는지 밤열두시가 넘도록 음악소리가 들리더만..

텐트가 일률적인걸로 봐서 글램핑장 같다.

수레와 삼겹살..

머니머니해도 놀러가서는 삼겹살이지

저친구가 고생 많이 했다.

고기를 한번도 안태워 먹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난 고기를 못구으니 다른걸로 몸빵을 ^^

해지는 시간 저녁준비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저또한 장관이더만..

저 구름에서 계속 번개를 쳐서 혹시 비가 올까 했지만

밤새도록 비는 오지 않았다.

구름위에 달도 잘 떠있고

한강뷰는 머니머니해도 야경인데..

야경을 한번 찍어봤다.

노트8로 찍었는데...재법 잘 나온다.

곧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바꿀 예정인데

사진이 더 잘 나오겠지??

가양대교도 밤엔 저렇게 조명을 킨다.

그래서 한강한강 하나보다.

마지막까지 먹거리는 끝나지 않는다.

감자도 굽고, 시빌라 소시지도 굽고!!

먹거리가 빠지면 또 캠핑가는 재미가 없으니..

 

이렇게 하루를 보냈다.

5가족이 같이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다들 재밌었다고..또 가고 싶다고 한다고 한다.

 

앞으로 시간을 좀 내서 좀 더 다녀야겠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따라다니지도 않을테니..